[스크랩] 조선(朝鮮)의 실체(實體) 3- 조선의 중앙은 신강성이다 (수정)
조선의 실체-3(조선의 중앙은 신강성이다)
대륙조선사를 접하면서 우리는 경악할 만한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잘못된 력사 접근으로 그 출처가 불분명하고 충분히 검증되지 못한 자료들이 우리들에게 자유롭게 노출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말해, 필자는 ‘대륙조선’이라는 단어를 그 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본시 조선이라는 나라가 아시아에 걸쳐 있었는데, 반도사관의 망령으로 말미암아, 생성된 단어가 반도조선, 대륙조선, 대륙삼국 등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왜곡된 력사의 교육과, 많은 정보매체의 끊임없는 노출 속에서 황제 끝이 없는 영토, 제국 등의 오로지 겉으로만 보이는 자극적인 소재에 이미 우리가 길들어져 있기 때문이며, 반면에 조선의 정신을 배우려는 노력은 없고 환타지 소설만 지속적으로 양산하는 그러한 일들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필자는 그와 같은 세태에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나라가 부강하다의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고, 군사력이 강하고, 재화가 넘쳐나야만 하는 것인가? 세계의 가장 부강한 나라라고 하는 미국과 구미대륙의 국가들을 보자, 그들은 돈도 많고, 군사력도 강력하다, 그러나 그들은 자유주의 시장경제라는 그럴싸한 미명하에 세계의 무역과 경제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 그것도 안 되면 전쟁을 일으켜서 애꿎은 생명들을 짊발고 있다.
이것이 과연 미국을 세계의 대국으로써 존경할 만한 일인가를 한번 짚고 넘어가보자.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기에 길게 언급하지는 않겠다.
대국(大國)이란 무엇인가? 돈이 많고 군대가 강한 것이 다가 아니다. 그 나라의 도덕이 바로 서고 그 도덕이 바로 서면, 바른 정치와, 올바른 철학이 생겨나며 그 정치와 철학은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의 원천이 되어준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오히려 힘의 논리만 팽배한 적자생존의 본말이 전도된 사상으로 세계가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이미 파괴시켜버리고 찢겨버린 조선사의 조각들을 이어 붙여, 우리 스스로 그것을 복원하여 당대에 살았던 선인들의 드높은 정신문화를 배워 작금의 헤이해진 도덕을 바로 세우고, 세계 만민이 더불어 같이 잘 사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조선의 중심 강역을 찾는 것이 그 핵심이요, 선결과제 인 것이다. 그것을 잊은 채, 아무리 조선이 위대하다고 발버둥 쳐 받자 돌아오는 것은 자기만족이라는 허울 뿐이라는 것을 필자 본인은 확신한다. 즉 조선사를 연구할 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강단사학계와 재야사학계 양측은 식민사관과 대륙사관이라는 사관으로 양분되어 있어 그 주장이 첨예하계 대립하여 있으며, 그 실상을 살펴보면 일부 대륙사관이라는 것 또한 식민사관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당사자들의 본의가 아니었다할지라도 사료를 취사선택하는 그릇된 사관을 가지고 조선의 력사를 접근 하였는 바, 조선의 강역을 중국의 동부해안이나 신 만주로 혹은 중국대륙자체로 조선의 강역을 비정하여 스스로 력사를 왜곡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일제가 편수한 망령된 식민사관으로부터 민중을 각성시키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한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다.
이제 우리는 아시아 조선이라는 패러다임의 력사를 접하게 되면서 조선의 실체를 점점 하나 하나씩 맞추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바르고 진실된 력사에 접근하여 그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진실과, 거짓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민중들을 각성시키고 조상들이 이룩해 놓은 조선의 문화를 배우고 알려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필자는 오늘도 주말에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고 있는 것이다.
각설하고 본론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名曰朝鮮 天毒 其人水居 其人愛之 [海內經]
* 해석: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나라가 있어 이르기를 조선 천독이라 한다. 그 사람들은 물에 살고 남을 가까이 하고 사랑한다.
♠ 이 문헌을 수 없이도 인용하고 반복하여 왔지만,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는지 제대로 리해하고 있는 사람을 아직도 별로 많지 않는 것 같다.
윗 문장을 하나 하나 잘 살펴보자
①동해의 안쪽: 동해의 안쪽이라 함은 동쪽에 있는 바다 이서의 육지에 있다는것
②북해의 모퉁이: 북쪽에 바다가 있어 그 바다의 한쪽 면에 그 경계를 접한다.
양 지형을 만족시키는 위치를 만족하는 곳에 조선 천독이라는 나라가 있다.
분명 동해(東海)라고 하였는데, 그 동해는 어디를 말함인가? 지금 한반도의 동해?, 중국대륙의 동해, 즉 반도의 황해? 또한 그 동해, 북해(北海)를 부르는 기준은 어디인가? 그것은 윗 문장에서도 보다시피 조선(천독)이다. 조선(천독)이 중앙에 있어 동해와 북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내(海內)라는 것이 통상 말하는 바와 같이 바다일까? 바다라고 한다면 조선은 바다 밑에서 해저도시를 건설하여 살았던 나라라는 말인가? 과연 대략 5천년전의 력사의 태동기에 우리의 선조들이 바다 속에서 용궁을 짓고 살았던 것일까? 사람이 물고기를 될 수 없을 것인 것은 자명하기에 산해경의 한 문장도 반도조선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산해경》의 [해내경]에 첫 번째로 등장하는 이 문장만 분석해 보아도 반도조선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구에찬 실증사학이라는 것을 간파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최두환 칼럼을 다시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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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칼럼 405 인용}
...... 첫째, 그 차례의 구성을 보면, 크게 山經과 海經으로 구분되는데, 그 山經에는 南山經, 西山經, 北山經, 東山經, 中山經이며, 海經에는 海外南經, 海外西經, 海外北經, 海外東經, 海內南經, 海內西經, 海內北經, 海內東經, 大荒東經, 大荒南經, 大荒西經, 大荒北經, 海內經으로서 모두 1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중화사상에서 보면 매우 엉터리다. 중화사상은 천자가 중심이 되며, 천자가 있는 곳부터 모든 것이 시작이 되며, 그 순서도 東/南/西/北으로 전개된다. 그런데 이《산해경》에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었다.
그래서 그 시작은 山經에서는 中山經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海經에서는 海內經부터 시작되어야 마땅하다.
둘째, 이 책이《山海經》이라 하여 山과 海의 순서로 서술했지만, 그 의미나 관습으로 보아 천자가 있는 곳, 천자가 직접 관할하여 다스리는 지역을 海라고 하므로, 海經부터 서술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 순서가 바뀌어 있다.
셋 째, 이런 맥락에서 海內經의 海內는 천자가 있는 중앙지역, 중심지역, 즉 中國이라는 말이다. 그 내용의 첫머리에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조선이라는 하늘이 사랑하는 나라가 있는데, 그 사람들은 물가에까지 살며, 남을 아끼고 사랑한다.”[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名曰 朝鮮天毒, 其人水居, 偎人愛之.]고 했다.
바 로 이 문장이 맨 먼저 나와야 하며, 바로 이것이 천하의 중심에 있어야 마땅한 서술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海內經”에 있기 때문이다. 海의 진정한 본래의 의미를 알면 中國의 의미를 다시 인식하게 될 것이며, 朝鮮이란 의미도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결코 앞으로도 영원히《산해경》의 본질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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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해(海)를 강희자전에서 찾아보면,
※康熙字典解释
海 :【巳集上】【水字部】 康熙笔划:11 部外笔划:7
【唐韻】【正韻】呼攺切【集韻】【韻會】許亥切,??音醢。【說文】天池也。以納百川者。【釋名】海,晦也。主承穢濁水,黑如晦也。
【書·禹貢】江漢朝宗于海。 又環九州爲四海。【書·禹貢】四海會同。【爾雅·釋地】九夷,八狄,七戎,六蠻,謂之四海。 又物產饒富爲陸海。
【前漢·東方朔傳】所謂天下陸海之地。 又天海,星名。【甘氏星經】天海十星,在壁西南。 又州名。【廣韻】禹貢徐州之域,七國時屬楚,秦爲薛郡,漢爲東海郡。後魏爲海州。 又【韻補】叶虎洧切,音喜。【詩·小雅】沔彼流水,朝宗于海。鴥彼飛隼,載飛載止。 又叶火五切,音虎。【陸雲·陸丞相誄】靖共夙夜,匪寧匪處。經始綿綿,滂沱淮海。 【集韻】或作??。
①【說文】天池也。以納百川者。
설문에서 해는 천지라고 하고 있다.
②【書·禹貢】江漢朝宗于海。 又環九州爲四海。【書·禹貢】四海會同。【爾雅·釋地】九夷,八狄,七戎,六蠻,謂之四海。 又物產饒富爲陸海。
상서의 우공편에 江漢朝宗于海: 강과 한수가 해로 들어간다. 環九州爲四海: 구주 한 바퀴를 사해라고 한다. 九夷,八狄,七戎,六蠻,謂之四海: 9이,8적, 7융, 6만을 사해라고 한다.
物產饒富爲陸海: 물산이 풍요한 것을 륙해라고 한다. 海자의 음은 "해,희,호"등이다.
윗글을 토대로 보면 사해(四海)를 9주이라고 한다. 구주의 한 바퀴는 사해이다. 그렇다면 사해의 중심은 어디인가? 당연이 海이다. 여기서 해가 바다의 의미인가? 여기에서 해는 중심 어떠한 강역의 중심 (한가운데)를 말하고 있음이다. 그래서 그 해를 중심으로 九夷․ 8狄 ․ 7戎 ․ 6蠻이고 주변지방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 구주 = 사해를 통틀어 九夷라고 하였으니 구이는 곳 구주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주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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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주[鳩杖]=九州
본문
고대 중국에서는 중국 땅이 구주로 나뉘어 있다고 여김. <상서[尙書]> <우공[禹貢]>에 의하면, 구주는 기주[冀州]·연주[兗州]·청주[靑州]·서주[徐州]·양주[揚州]·형주[荊州]·예주[豫州]·양주[梁州]·옹주[雍州]라고 함.
출처: 다움 문화원형백과사전 http://culturedic.daum.net/dictionary_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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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주는 우왕이 중원을 아홉 구역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지금은 현 중국대륙의 하북, 하남 산동, 산서, 섬서, 호북, 호남, 강소, 절강, 등등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이것은 즉 관내, 중국을 우왕이 하왕조를 건설 할 적에 구획한 것으로 중원의 행정구역이라고 해야 한다. (또한 근대조선에서도 이 구주를 언급하며, 당시의 행정구역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그 중원의 지역에 9이 8적, 육만 등등이 살았던 것이지, 현대의 력사서술은 구이를 오랑캐로 분리하여 거기서 동이를 만들고 서융을 만들어 조선사를 갈기 갈기 찢고 조선사를 오랑캐의 력사로 조작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이 해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조선사의 핵심 키워드인 북해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역사의 비밀- 문무님의 글 * 북해와 한해(北海와 瀚 海) 을 참조하였다.)
산해경에 나온 북해는 과연 어디인가? 사기에 그 북해에 관한 내용이 보인다.
●사기열전 : 史 記 卷 111 / 衛 將 軍 驃 騎 列 傳 第 ............集 解 張 晏 曰 : 登 海 邊 山 以 望 海 也. 索 隱 按 : 崔 浩 云, 北 海 名 ,群 鳥 之 所 解 羽 ,故 云 翰 海. 廣 異 志 云 在 沙 漠 北.
《집해 장안 왈 : 邊山에 올라 바다(海)를 봤다. 최호가 말하기를 북해(北海)의 이름이다. 새의 무리들이 깃털을 가는 곳이다. 예부터 말하기를 “翰 海”라고 했다. 광이志에 따르면, 사막의 북쪽에 있다.》
♠ 북해는 漠北에 있다고 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형을 최소한 만족 시킬 수 있는 곳은 중국대륙의 서북지역이다. (문무님께서는 감숙성과 내몽고 최외곽과 신강성의 접경에 있는 거연택으로 보고 있다.) 사막이라 함은 크게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다. 이지역의 북방에 북해가 있던 것이다. 곽거병이 롱서를 넘어 흉노를 쳐서 기련산을 빼앗고 백등대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는 것이다. 이 바다=북해=한해 지역이 어디일까? 사마천은 막북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해라고도 한다' 하였다.
여기서 <산해경 서산 경>을 보자. (서산경의 범위는 서남에서 서북방까지이다)
● 郭 璞 云 : 「 百 鳥 於 此 生 乳 , 解 之 毛 羽 。 」 珂 案 : 「 解 之 毛 羽 」 不 成 文 義 , 宋 本、 藏 經 本 作 「 解 氄 毛 羽 」 , 是 也 。 郝 懿 行 云 :此 地 即 翰 海 也 ,說 見 大 荒 北 經 。 翰 海 古本 泛 指 沙 漠 之 地, 北 方 有 翰 海, 西 北 亦 有 翰 海, 史 記 霍 去 病 傳 : 禪 於 姑 衍, 登 臨 翰 海。此 北 方 之 翰 海 也 。唐 岑 參 白 雪 歌 送 武 判 官 歸 京 詩 云 :翰 海 闌 干 百 丈 冰 ,愁 雲 慘 淡 萬 里凝 。此 西 北 之 翰 海 也 。郝 以 此 處 所 記 大 澤 為 翰 海 是 也 ,然 以 之 混 同 於 大 荒 北 經 所 記 大澤 則 非 也 。
《곽박이 말하기를, 백조(百 鳥 : 여러 가지 새)가 이곳에서 태어나 젖을 먹인다. 또 깃털을 가는 곳이다.》
《가안(珂 案), “털을 간다.” 는 것은 글의 의미가 성립되지 않는다. 송본(송나라의 본)의 본시 장경에는 “솜털을 가는 곳이다.”라 했다. 》
《학의행 왈 ; 이곳의 땅은 즉 한해(翰 海)이다. 대 황 북경 설명을 보면 한해(翰 海)는 옛 사막의 땅을 가리키는 것이다. 북방에 한해(翰 海)가 있다. 서북방에도 또 한해(翰 海)가 있다. 사기 곽거병 전을 보면, 고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한해(翰 海)에 올랐다. 이곳이 북방(北方)의 한해(翰 海)이다. 당나라의 시인이었던 “岑 參”의 “白 雪 歌 送 武判 官 歸 京 詩”에서 이르기를 ; 한해(翰 海)는 백장의 얼음이 방패처럼 가로막혀 있다. 이것은 서북(西北)의 한해(翰海)이다. 학의행이 이곳을 기록하기를 “大택이 한해이다”라 했다. 대 황 북경에 기록된 大택과 혼동이 되는데, 이곳에서 말하는 것은 대 황 북경에서 말하는 大택이 아니다.》
* 여기서 말하는 ➊ 한해는 사막의 땅을 말한다. (이 사막지대는 옛 고본의 책에서 말하는 사막지대이므로 현재의 사막지대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❷ 북방에 한해가 있으며, 또 서북방에도 있다. ❸ 곽거병이 올랐던 곳 역시 한해이다. 이곳은 북방의 한해이다. ❹대황북경에도 대택이 있고, 한해에도 대택이 있다. (본인이 재편집하였습니다.)
(2) (海內西經) 大 澤 方 百 里 1 , 群 鳥 所 生 及 所 解 2 。 在 鴈 門 北 。
1 郝 懿 行 云 : ➡ 大 荒 北 經 作 『 大 澤 方 千 里 』 ,郭 注 穆 天 子 傳 ( 卷 三 『 碩 鳥 解 羽 』 — — 珂 )引 此 經 亦 云 : 大 澤 方 千 里 , 群 鳥 之 所 生 及 所 解 。 是 百 當 為 千 矣 。 然 郭 注 (穆 天 子 傳 卷 四 『 至 于 西 北 大 曠 原』 — — 珂 ) 又 引 此 經 云 : 『 群 鳥 所 集 澤 有 兩 處 : 一方 百 里 , 一 方 千 里 。 』 是 又 以 為 非 一 地 , 所 未 詳 也 。 李 善 注 別 賦 引 此 經 亦 云 : 『 大澤 方 百 里 。 』 可 證 今 本 不 誤 。 珂 案 : 此 經 所 說 大 澤 , 實 有 兩 處 。 大 荒 北 經 云 :有 大 澤 , 方 千 里 , 群 鳥 所 解 。此 千 里 大 澤 也 , 位 在 西 北 方。 下 云 <夸 父 欲 追 日 景 ,逮 之 于 禺 谷 , 將 飲 河 而 不 足 也, 將 走 大 澤 , 未 至 , 死 於 此 >。 所 走 者 即 此 大 澤 ,亦 穆 天 子 傳 卷 四 所 謂 “北 至 曠 原 之 野 , 飛 鳥 之 所 解 其 羽 ”之 曠 原 也 。 ➡ 郭 注 穆 天 子 傳所 引 乃 大 荒 北 經 方 千 里 之 大 澤 。至 於 此 處 大 澤 , 實 海 內 北 經 所 記 「 舜 妻 登 比 氏 , 生宵 明 燭 光 , 處 河 大 澤 , 二 女 之 靈 , 能 照 此 所 方 百 里 」 之 百 里 大 澤 , 位 在 北 方 , 或 即今 河 套 附 近 之 地 。 又 此 節 文 字 ( 連 同 以 下 二 節 ), 亦 應 在 海 內 北 經 「 宵 明 燭 光 」 節之 前 , 始 與 方 位 地 望 大 致 相 符 。
《학의행 왈 ; 대 황 북경에서 “대 澤 은 사방 천리다.”했고, 곽의 목 천 자전에서는 “새들이 깃털을 가는 큰 곳이다.”라 했으며, 이곳의 경(산해경)에서도 “大택은 사방 천리이며, 새 무리가 이곳에서 탄생하며 깃털을 간다.”고 했다. 곽의 주에 “목 천 자전 권 4에 서북 대광원에 이른다.”또 경(經 )에 새 무리들이 澤(택)의 양처에서 무리지어 있다. 사방 백리이다. 사방 천리이다. 올바른 것은 한 곳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중략). 이선주 별 부 인 차경에서 또 말하길, 大택은 사방 백리이다. 고증하는 지금 판본은 잘못된 것이다. 가안(珂 案), 이 경에서 설명하는 大택은 사실 양쪽 모두를 말하는 것이다(천리의 大택과 백리의 大택 모두를 말함)》
《대 황 북경》에서는 “大택이 있다. 사방 천리이다. 새무리들이 이곳에서 털을 간다. 이곳은 천리의 大택이다. 방위는 서북(西北)방이다. <夸 父 欲 追 日 景 , 逮 之 于 禺 谷 , 將 飲 河 而 不 足 也, 將 走 大 澤 , 未 至 ,死 於 此 >。에서 말하는 ”과부가 ㅤㅉㅗㅈ자 이들이 간곳은 “大택이다.”또 목 천 자전 4 권에서 말하는 북경(북 산경)의 사방 천리의 大택이다. 이곳에서 새들 무리가 깃털을 가는 곳이며, 이곳은 크고 넓은 황야이다.
♠ 위의 글 해내서경에서 《(“사방 백리이다. 사방 천리이다. 올바른 것은 한 곳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중략). 이선주 별 부 인 차경에서 또 말하길, 大택은 사방 백리이다. 고증하는 지금 판본은 잘못된 것이다. 가안(珂 案), 이 경에서 설명하는 大택은 사실 양쪽 모두를 말하는 것이다”(천리의 大택과 백리의 大택 모두를 말함)》
이곳을 잘 보면 곽박이나 학의행이 서북방 북쪽 대택(大澤)이 있는 지역에 새들이 깃털을 가는 곳으로 설명하는데 갑자기 고증이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양쪽 모두의 대택이라고 말을 하는 것은 독자로 하여금 혼란을 줄 수가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비슷한 지형적 환경을 가진 곳으로 또한 그 방위가 서북방이라는 것을 유추해낼 수 있다. 매우 추우며, 새들이 많은 지역이며, 막북이고, 황량한 지역이며, 호수와 습지 택지가 많은 지역임을 알 수가 있다.
결국 《서산경》에서 언급하는 곳과 대황북경/해내서경에서 언급하는 지역이 같거나 비슷한 기후를 가진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일단 서산경은 방위가 서남에서 서북방까지의 지역이며 각 내용의 공통적 방위는 서북방 지역이다. 매우 추운지역이고 막북에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서산경의 지역적 위치를 확인하기에 앞서, 중산경, 즉 중원의 중심에 있는 산들의 위치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중산경의 첫머리에 中山經薄山之首 共水出焉 西流注于河 이라는 문구가 나오며,그 산으로는 牛首山, 陰山, 蔥聾山, 昆五山, 白石山, 大堯山, 衡山, 岐山, 首陽山, 荊山등이 등장하는데 특히 陰山이 보인다. 음산에 대해 보면
●《통전》
“上 問 狀, 應 曰 :「 周 秦 以 來, 匈 奴 暴 桀, 寇 侵 邊 境 ,漢 興 ,尤 被 其 害 。臣 聞 北 邊 塞 至 遼 東 ,外 有 陰 山, 東 西 千 餘 里 ,草木茂盛 ,多 禽 獸”
≪“상께서 물으매, 應(응)이 대답하기를 “周 秦(주진)이래 폭걸(匈 奴, 胡=흉 노, 호)들이 邊境(변경)을 쳐들어와 약탈을 하고, 漢(한)이 흥하니 西戎들에 의한 피해가 많습니다. 臣(應)(신=응)이 들은 바로는(聞) 北邊(북변)의 塞(새)로부터 遼 東(요동)에 이르기 까지, 바깥에 있는 陰山(음산), 東西 千 餘 里(동서 천 여리)에 이르는 곳은 草木(초목)이 茂盛(무성)하고, 禽獸(날 짐승)들이 많습니다.”≫
♠통전에서 음산이 외곽지역에 있으며(음산은 산맥이다.) 초목이 무송하고 날짐승들이 많으며 북변의 새와 요동에 이르기까지 이르는 곳이라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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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사(北 評 事) 정두경(鄭 斗 卿)에게 부쳐 보내다
숙직하던 승명廬(려) 에서 물러 나오자 / 廬 下 承 明 直
농수음의 노래 멀리 퍼져 나갔네. / 歌 飜 隴 水 吟
참군으론 진의 손 초 제일이었고 / 參 軍 晉 孫 楚
서기로는 한의 진 림 제일이었네 / 書 記 漢 陳 琳
백마 타고 험한 음산 지나서 가고 / 白 馬 陰 山 度
청춘 때에 거친 한해에 임하였거니 / 靑 春 翰 海 臨
말 내달려 임금 은혜 보답을 하고 / 驅 馳 報 明 主
돌아와서 문에 기댄 맘 위로하리. / 歸 慰 倚 門 心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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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晉의 손초(孫楚) 漢의 진림(陳琳)이 지나간 곳이 필자가 지난 음산(陰山)의 지역이라며 시를 ㅤㅇㅡㄻ고 있다. '백마 타고 음산을 지나 ......... 한해(북해)에 임하였거니' 하였는데 음산을 지나야 한해에 다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한해가 어디인가, 막북이며 새들이 깃털을 가는 매우 추운 북방의 지역으로 통칭 오랑캐인 흉노가 유목을 하며 산다는 바로 그 지역이다. 음산은 바로 그 전에 좌우로 천리를 뻗어있는 산맥으로 지세가 험하여 흉노선우들이 전쟁에서 패하면 그곳으로 도망갔다고 력사는 기록하고 있다. 이 음산이 산해경의 중산경에 보이니 이 지역은 최소한 오늘날의 천산산맥 일대가 되어야 하고 한해는 그 서북방 키르키스와 카자흐의 발하슈호 주변지대로 그곳에는 초원과 수 많은 호수들(사방이 백리, 천리인 호수)들이 즐비하다. {[황막하다는 것은 초원 풀만 무성한 지역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산해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북해=한해는 타클라마칸 북쪽 준가르 분지를 포함한 서쪽의 카자흐와 남러시아 평원지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수량이 지금보다 많았을 것이므로 더욱더 많은 호수들이 대택을 이루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이곳이 달단들과 흉노, 선비들이 활동하던 곳이고 태조 리성계가 활동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 수양산이 중산경에 나오는데 원 수양산은 지금의 한탱그리산으로 역시 천산지역이다. 이 천산북로의 서쪽 지역에 있는 산들이 서산경이 되는데 서산경이 중산경의 서북방에 있으므로 지금의 천산북로에서의 서북방이라 함은 키르기스초원지대의 천산지역과 카자흐 평원이 된다. 그곳에는 가히 북해라고 할 만한 발하슈호가 있고 외몽골과 러시아 지역일대에 큰 호수들이 분포하여 있다. 그 곳이 내내 고대조선~근대조선에서 말하는 북해=한해인 것이다.
또한 대황북경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불함산이 등장한다.
그럼 불함산은 어디인가? 자유게시판 4011번 ‘타클라마칸塔克拉玛干 이 마한馬韓, 즉 조선朝鮮이다.’의 일부를 인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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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명일통지 ; 明 一 統 志 長 白 山 在 故 㑹寧府南六十里横亘千里高二十里其巔有潭周八十里 : <명일통지 : 장백산은 옛 회령 즉 府부 남 60 리에 있다. 횡으로 천리에 뻗쳤으며,【동에서 서로 또는 서쪽에서 동으로 일천리에 뻗쳐있다는 말임】 높이는 20 리이며, 산꼭대기에는 주위가 80 리에 이르는 못이 있다. (巓 : 산꼭대기 전)>
②만주원류고 ; 上諭長白山係本朝祖宗發祥之地.案長白山在吉林烏拉城東南横亘千餘里東自寧古塔西至奉天府諸山皆發脈於此山巔有潭為鴨緑混同愛嘑三江之源古名不咸山亦名太白山亦名白山亦名徒太山亦名太末山其名長白山則自金始也 :
<장백산은 본조(金을 말함)조종의 발상지이다. 장백산은 길림. 오랄城의 동남에 있으며, 횡으로 천리에 뻗쳤으며, 동으로 녕고탑, 서로는 봉천의 여러 산으로 뻗는 줄기이다. 산꼭대기에는 못이 있으며, 이곳에서 압록강, 혼동江, 애호江 等의 세 강의 발원지이다. 옛 이름은 불함산이며, 또 태백산이며, 또 백산이며, 또 사태山이며, 또 태말山이며<古名不咸山亦名太白山亦名白山亦名徒太山亦名太末山>, 그 산의 이름은 金시조로 부터이다.>
☞ 장백산은 <古 名 不 咸山 亦 名 太 白 山 亦 名 白 山 亦 名 徒 太 山 亦 名 太 末 山 : 옛 이름이 불함산이며, 또 태백산이라 했으며, 또 백산이라 했고, 또 도 태산이라 했고, 또 태 말산이라고도 했다. 북사에서는 또 태황 산이라고도 했다>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장백산, 불함산, 태백산, 백산이 같은 산을 지칭함을 알 수 있다. 이곳은 확실한 지역은 더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현 天山지역이 확실하다.
이 불함산은 산해경에도 나온다.
<산해 경>속에 기록된 “불함산”이 “장백산”이라는 것인데
만주원류고 에서는 ; <長 白 山 發 祥 肅 慎(一 作 息 慎 又 作 禝 慎)> 장백산은 숙신이 일어난 곳이다 식신, 직신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자료로 볼 때, 대황과 해내는 내내 같은 지역에 있었던 것이며, 숙신은 조선이라는 말과 같다. 또한 숙신즉 후대의 말갈을 설명하는 것을 보면
③통전 ; 通 典 挹 婁 即 古 肅 慎 其 國 在 不 咸 山 北 : <'읍루 즉 옛 숙신 그 나라는 불함산의 북쪽에 있다' 즉 숙신은 대황의 지역에 있고, 肅愼의 발원지는 해내와 아주 가까운 지역은 같은 지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즉 숙신이 조선인 것이다. 또한 이곳 불함산, 장백산이 원조 海이며, 中國이고 神市인 것이므로 역대 조선의 왕조들이 이 지역을 그토록 신성시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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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백산은 또한 천산산맥을 지칭하며 수양산, 한탱그리봉, 여산이 있는 지금의 신강성 배성현, 쿠차현의 서북쪽에 있는 곳인데 근대 조선에서 대청산으로 불렀다.
●여기서 또 다시 우리역사의 비밀 문무님을 글 <* 동해제일관(東 海 第 一 關)과 롱우(롱서)의 기병을 출병?>의 일부를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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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 靑 山(대 청산)
【在綏遠歸綏縣北三十里,亦曰大斤山,又稱秦山,卽陰山也.山脈循河渠而來,橫連大漠,東入遼海,古稱北幹,實則葱嶺北支迤入漠北,山乃中幹中之北幹也, 其在縣境者.準於古爲白道,特一遇耳,而自城印,則支分條布,盤回於大朔邊界,遂爲全晉諸山之祖】(循:돌순. 迤: 비스듬 할이. 연해 있은 모양. 斤: 도끼 근)
--------▶ 《대 청산은 수원 귀수 현 북 30 리에 있다. 또 칭하기를 “진산(秦山)”이라고 하는데 곧 음산(陰山)이다. 산맥이 하의 흐름(하거=河渠)을 따라 돌아오는데 횡(동쪽과 서쪽)으로 대막(대막=대 사막)으로 연이어져 있으며, 동쪽 요해(遼海)로 들어온다. 예로부터 칭하기를 북간(北幹 : 북쪽의 줄기(기둥))이라 한다. 실제로는 총령(파미르) 북쪽의 지맥이 막북으로 비스듬하게 연해 있으며, 산중간의 가운데의 북쪽줄기이다. 그곳에 딸려있는 것들을 말하며, 준하여 예부터 백도(白道)라 하며, 특히 그들이 한 번 만나 든 곳은 성의 동쪽이며, 되돌아 대 삭 변(大 朔 邊)을 경계로 하는데 전부 제산의 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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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현재의 영하성(寧夏省)의 하란산맥으로 해설하고 있으나, 대청산을 설명하는 글을 읽다보면 총령이 나오고, ‘모든 산 (제산)의 조종이다’라고 하는 것, 산맥의 흐름을 보았을 때 신강성의 타리무하와 천산북로 천산산맥을 대입에 보면 그 내용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파미르와 음산을 경계로 華夷를 나누었다는데, 과연 天山이 가로막아 천연성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서북에는 초원들과 산이 이어져 끝없이 이어져 있고, 탑리목하를 따라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다. 타클라마칸 지역은 과거의 流沙가 있는 지역이다. 이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쪽지방과 천산을 넘어 서북방에 瀚海(북해)가 있었고 이곳을 중심으로 숙신이 있었고 흉노와 서융, 강, 저족들이 양을 치면서 수 천년을 살았던 것이 된다.
그럼 동해는 어디일까? 해가 즉 중조, 중국을 뜻하고 조선이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있다는 산해경에서 동해는 그 동쪽지역을 말하는 것이고, 또한 동쪽에 있는 바다를 표현할 수도 있으며 넓은 지역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한헌석 칼럼54호를 인용하여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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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칼럼 66호 - ‘Re : 롭누르 라포박 포창해 서해 발해‘에 달았던 댓글을 인용한다.
‘20세기 초반에 중원을 동쪽으로 만 리나 옮겼기 때문에 옮기기 전의 中에서 봤을 때 東이던 것이, 옮긴 후의 中에서 봤을 때 西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해 발해는 원 중원에서 볼 때의 동해로 회복시키면 여러 의문이 해소가 될 듯합니다. 동을 서로 바꾸었다면 당연히 서는 동으로 바뀐 듯합니다.’
‘ 위의 해내서경 河水出東北隅...西南又入渤海는 河水出西北隅...東南又入渤海로 원상회복시키면, 파미르와 천산의 서북 우에서 타림강이 흘러 나와서 동남의 라포박(늪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정확히 맞게 될 듯합니다. 해내경의 동해가 이 라포박이 되고, 북해가 박사등호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해지내 북해지우는 정확히 현 카라샤르(얜치)가 됩니다. 언젠가 차분하게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겠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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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림강이 동남의 라포박으로 흘러가면 동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라포박은 과거에 바다였던 흔적이 역력하고 그 위치 또한 산해경과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 조선의 구주가 있었고, 구이, 팔융, 육만이 섞여서 살았던 것이다. 지금으로 보면 신강성지역과 감숙성의 일부이다. 이곳이 요동이고, 요해이며, 요하가 있던 곳이고 하수는 타림강인 것이다. 오늘날의 급격한 사막화로 인하여 사막의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관계수로를 파괴하였으며, 수많은 댐을 강 상류에 건설한 결과 수량이 현격히 줄었지만 과거에는 수많은 선박이 드나들 정도로 포구가 많았던 지역이다.
각종 연행록을 보면, 이 동해를 돌아 연경으로 가는 광경을 적고 있는데 동해의 천하제일관을 언급하고 있다. 이곳은 산해관으로 추정되는 곳인데 지금의 사주, 즉 감숙성 돈황근처로 보고 있다. 이곳을 의주로 묘사해 놓았는데, 력사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중원의 서방에 있는 외곽지역인 의주를 반도로 옮기다 보니 중원의 위치가 뒤바뀌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의주또한 동쪽 방향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의주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고려의 용만현이며, 화의라고도 하는데 옥문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고 있다.
이 의주는 玉과 관련된 지역이 확실한 듯하며, 옥문관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북방의 유목민족들과 전쟁을 할 당시에 상당한 요충지로 묘사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압록강이 흐르로 사막지대의 근처에 있다는 것이다. 한헌석선생님께서 이 선조가 서쪽으로 몽진한 의주가 카스, (객십,카슈가르)라고 주장하시고 있는데 상당한 설득력이 있으며, 차후 의주에 관하여 언급하겠지만, 이 카스 지역은 호탄(남경)과 함께 옥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며, 화씨의 벽의 고사와 관련이 있는 곳으로 보인다.
이 조선의 강역을 밝히는 과정에서 또한 낙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다음 호에서 계속 낙타의 특성과 의주의 위치를 사서의 고찰을 통해 전개해 나갈 것이며, 글이 너무 길어졌으므로 오늘은 이만 줄이기로 하겠다.
2008年.12月. 21日 현상태 씀
※ 추신: 결론적으로 북해와 한해의 지역은 발하슈호 일대이며 음산산맥은 장백산맥, 수양산이며 파미르 고원과 천산을 중심으로 유목민족과, 중화를 나누었으며 흉노와 숙신, 선비, 말갈 , 철륵, 돌궐, 달단, 와랄 등등은 최소 준가르 분지 일때와 키르키스, 카자흐, 남러시아, 우즈벡등 중앙아시아 우랄산맥에서 알타이 산맥과 천산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긴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