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남편의 마지막 선물-*♣♡

행복한 산비둘기 2018. 9. 3. 16:52

♡♣*-남편의 마지막 선물-*♣♡

 ▶....[영상詩걸작선]모음

정가을 | 조회 1174 |추천 2 |2018.03.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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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받은 글 옮김 



남편의 마지막 선물 

 


정말로 심금을 울립니다.당신이였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남편은 육군 대령으로 재직하다 예편한

충직한 군인 이었습니다.


정년퇴직 하고 시골에서 그렇게 해보고 싶어 했든

농장을 하며 그동안 힘들게 산 대가로 노년의 행복을
보상받으리라 늘 설계하며 살아 왔답니다.


저녁노을이 풀어놓은 황금빛 호수 같은 텃밭에
상추를 따서 저녁을 차리려는데
아들 내외가

퇴임을 축하 드린다며 찾아 왔습니다.


모처럼 행복한 저녁을 먹고 난 후
아들 내외는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응접실로

자리를 마련 합니다.


아들 내외의 뜻밖의 소리
지금 하는 식당이 비전이 없다며 지인의 소개로

떼돈 되는 사업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 내외를 돌려보내고 깊은 시름에 빠진 내외는
서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밤잠을 못 이룹니다.


날 며칠을 그렇게 밤을 보낸 뒤

아내의 간곡한 청도 있고 해서
아침 일찍 송금을 하고 들어오는 남편

아내를 보구선
"자식은 저승에서 온 빚쟁이라 더만..."

자식은 허가낸 도둑놈이라고 하더니만~

한마디


하군 냉큼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번질나게 사들고 부모님 집을 드나들던

아들 내외의 발걸음이 뜸해지든 해
밤늦게 빚쟁이들에게 쫓긴다며 도피자금을 달라는 아들놈
아버지는 어이가 없어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엄마를 붙들고 온갖 애원을 하는

아들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엄마


"그래 밥은 먹었어"
"엄만 지금 밥이 문제야"
"날 밝으면 아버지 설득해볼 테니깐

어이 들어가 쉬어"
아들의 울음으로 지나든 자리에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아들과 아내는 처분만 기다리는 죄수처럼 고개만 숙인 채
멀숙한 눈빛으로 서로를 훑어볼 뿐입니다.


"이 집은 절대 안된다"

"네 할아버지 때부터 4대가 내려온 집이야"
"절대 팔수 없다"


단호한 아버지 말에

"아버지도 할아버지한테 물려 받은 거잖아요"

"저도 손자인데 권리가 있잖아요" 라는 말에

빰을 후려치는 아버지-!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안절부절 못합니다.


“아버지 죽어도 절대 안올 거예요“라며

아들놈은 대문을 박차고 나가 버립니다.


아들이 그렇게 돌아간 남편은 말없이

창문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워 댑니다.


아내는 부엌 한편에서

애꿎은 그릇 나부랭이들만 딱아대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두 사람의 아픔에 스며든 다음날
창백한 눈썹을 달고 며느리가

대문을 열어젖히고 들어 옵니다.


"어머니., 어머니"
"애 아빠가 죽는다고 전화가 왔어요"
어딘지 말을 안 하고 잘 살아라며

아이들 부탁한다며 전화를 끊더랍니다.


"어머니"
"어머니도 이 집에 몫이 있잖아요"
"아버님한테 달라고 하셔요"

한참을 울먹거리다 머뭇거리든 아내가
남편에게 악다구니를 피워 댑니다.


"당신이 정 그렇게 나온다면 이혼합시다"

"여보 어떻게 그런 말을...."
"이혼하고 내 몫 주셔요"

그 돈으로 아들을 살릴렵니다

    아내와 이 집에서 같이 살 그날만을 기다리다
    그날이 되는날 남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유품을 정리하러 집으로 온

    딸과 아내의 눈앞에 책상 위에 서류 한 뭉치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이별을 하든 그날의 참담함을 담은

    글자 한 글자 기억 맨 밑바닥으로 시작되어
    아내와 합치기로 한 전날의 기쁨까지

    한자 한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오란 종이가 눈에들어옵니다

    「등기부등본」
    소유자“김영자”
    아내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

    이 사연을 읽고있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조수미 -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위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픽션을 가미한 글입니다」

    노년의 가장 큰적은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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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以心傳心 을 옮겨드립니다!


    진정한 마음의 평화


    김세정 '꽃길' 콘셉트 포토(사진=젤리피쉬 제공)

    민들레 깃털 이성균



    ♬*-?꿈이여 다시한번 -홍민-*♬
        
               


    출처 : 민들레깃털
    글쓴이 : 이성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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